로맨스웹소설 간택주의보
오늘은 일년에 한번 풍등제가 열리는 날. 밤은 깊어갔지만 저잣거리로 쏟아져 나온 청춘 남녀들의 웃음소리는 끊이질 않았다. 소진 역시 자신의 몸종인 숙자와 함께 풍등제를 즐기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밤 하늘을 수놓은 풍등을 올려다보던 소진은 저마다 짝지어 다니는 남녀를 돌아보며 멋쩍은 듯 웃었다.
허구헌날 케케묵은 서책만 붙들고 있지말고 다른 규슈들과 꽃놀이도 다니라고 숙자는 소진에게 궁시렁 거렸다. 정말 이렇게 손 놓은 채 운명만 기다리고 있다가는 가문에서 정해준 얼굴도 모르는 사내에게 시집을 갈지도 모를 일이었다. 딱히 사내에게 관심은 없었지만 처음 보는 이와 혼례를 올리는 것은 싫었다. 그녀는 우울한 얼굴로 무심코 정면을 바라보다 이쪽을 향해 달려오는 한 사내를 발견했다.
삼삼오오 모여 왁자지껄 떠들어 대는 사람들 사이에서 홀로 굳은 얼굴로 돌진해 오고 있는 남자.
풍등제에 한껏 치장한 다른 이들과는 달리 단출하게 검은색의 무사복만 입은 사내. 고요하던 소진의 심장박동이 순간 빨라지고 말았다. 그의 얼굴은 소진이 한양, 아니 이 조선 땅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미모였다.
오늘 리뷰할 간택주의보 웹소설은 소진이 절친한 벗의 지아비 외도현장을 잡기위해 기방에 갔다가 우연히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아버지를 피해 도망을 가다 실수로 온천에 빠지게 되고 거기서 한 사내와 마주치게 된다. 근데 그 사내가 예전 풍등제에서 소진이 구해주었던 그 사내였다. 그 사내, 헌은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위해 소진을 유혹하게 되고… 소진의 상큼함과 귀여운 세자 헌의 사랑이야기 기대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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